책 리뷰

책 리뷰 :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_레이먼드 카버

PDWEDHOK 2018. 7. 22. 13:38

 

이 책을 보면,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가족 안에서의 사랑, 연인과의 사랑, 육체적 사랑에 대하여, 가족 안에서의 불화 등 단순히 연인과의 사랑 이야기를 넘어서 전체적인 일상 속에서의 사랑을 묘사한다.

 

책을 보며 느낀 점을 나눠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첫 번째는, 사랑은 사소한 것을 신경 쓰고 존중해야 한

 

다는 것이다.

연인과의 관계 속에서도, 가족과의 관계 속에서도 사랑을 거칠게 표현을 한다든지,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면 그것을 배워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나는 상대방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적이 있나? 내가 사랑을 주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내가 주고 싶은 것을 주기 마련이다. 처음에는 내가 주려고한 사랑을 상대방이 잘 받겠지만, 관계가 지속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나만 원하는 사랑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관계를 맺어갈수록, 상대방과 나 사이에 적절한 필요를 깨닫고 상대방을 존중해주고, 나를 존중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사랑은 타이밍이다.

이것은 연인과의 관계를 넘어서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 때 많이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그 때 조금만 더 표현했었더라면, 이라는 후회를 하게 되는 때가 많다. 연인과의 관계 속에서도 그렇고, 가족과의 관계 속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모님과 동생에게도 내가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표현해야지.

 

세 번째는, 가족 안에서의 불화가 있을 때 부모와 자식은 어떤 상처를 받고, 어떻게 회복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모든 가정 사에는 나름대로의 슬픔도 기쁨도 있다. 그 가운데 역경을 이겨내는 가정이 있는가 하면, 부모님이 서로 갈라서는 가정도 있기 마련이다. 무엇이 잘 되고, 잘못되었다고 단정 짓는 것이 아니다. 배우자의 외도에 대한 이야기가 책에서 나온다. 그리고 심지어 아내는 임신 6개월 차이다. 삶 속에서는 더 다양한 이야기가 만들어질 것이다. 그래서 가정이 어려운 것이고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사랑은 너무나도 어려운 주제이다. 하지만 분명 일상 속에 우리들과 함께 존재하는 것 이기도하다.

뿐만 아니라, 사람은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다. 그렇기에 앞으로 나는 사랑한다는 것에 대해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