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는 존재는 한 남자의 아내로 살아가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일까? 아니면, 뱃 속의 생명으로 엄마라는 존재를 세워가는 것일까? 마야 안젤루는 이혼 가정의 흑인 소녀로 자라났다. 아픔과 상처를 가지고 있었지만, 강인하지만 따듯한 엄마의 모습을 통해서 올바른 길로 삶을 살아갈 수 있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와 오빠의 의견에 존중해 주는 모습도 보여주고, 자신이 한 선택에 책임을 질 줄 아는 멋진 여성이다. 하지만 자신의 아이가 밤 늦게 집으로 들어오지 않자 주먹을 날리는 실수도 범하게 된다. 이렇게 엄마라는 존재는 약하면서, 강한 존재인걸까? 마야 안젤루가 미혼모가 되었을 때도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를 꾸짖지 않았다. 오히려 생명의 탄생에 감사와 기쁨을 표현했다. 마야 안젤루가 독립하며 어린 아들을 ..
책 리뷰
2018. 8. 7.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