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서울 하늘 아래 화려한 옷차림과 화장을 한 예쁜 사람들, 멋진 옷을 입으며 걸어가는 신사들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니다. 화려한 서울은 멋진 야경과 관광거리, 맛 집, 여행거리가 많지만 서울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서로 단절되어 각자의 삶을 살아가기에 바쁘다. 서로 소통하기에는 시간이 없고 관계를 맺기엔 나를 다 보여주는 것을 꺼려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고립은 사회와 공동체로부터 고립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은 쉽게 고립으로부터 빠져나오기가 두렵고 어렵다. 책의 주인공인 빛나는 타지에서 서울로 올라와 고모와 사촌 동생 백화와 살면서 삶의 순탄치 않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가까운 친척과 함께 지내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재미있고 즐거운 일처럼 보이지만 빛나에겐 그렇지 않았다..
책 리뷰
2018. 8. 8.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