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의 일기를 그대로 책으로 옮긴 이 책을 보면 우리가 살면서 아, 나도 이랬던 적이 있었지. 맞아! 그럴 때는 화를 내야지. 정말 슬플 일이었어. 라는 생각을 많이 하며 살아간다. 이 책에는 그런 소소한 일상과 삶들이 녹아내려져 있다. 4월 14일, 아침에는 상태 좋은 5펜스짜리 '정원 가꾸기' 책 한 권을 고르느라 가판대에서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내내 정원에 있었다. 따스하면서도 눈부신 가장자리 화단을 기대하면 반 내한성 일년생 화초를 구해 땅에 심었다. p25 너무 창피했던 나는 연극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조차 신경쓰지 못 했다. 하지만 더 창피한 웅명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좌석 바깥으로 몸을 기울이고 있었는데, 그때 내 나비넥타이-새로 특허를 받은 장식용 금속..
책 리뷰
2018. 9. 13.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