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소설들로 구성된 이기호 작가의 책. 일상에서 사람들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많이 그려내 주었다. “나도 눈높이를 좀 낮추고 취업하고 싶었다. 하지만 어찌된 게 이놈의 나라는 한번 눈높이를 낮추면 영원히 그 눈높이에 맞춰 살아야만 했다. 그게 먼저 졸업한 선배들의 가르침이었다.”_책 중에서 취업하기 힘든 현실이다. 우리의 꿈은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혀서 조금 더 작아지고 있다. 가슴 아픈 현실이다. “사람한테 일 년이 강아지한텐 칠 년이라고 하더라. 봉순이는 칠년도 넘게 아픈 몸으로 내 옆을 지켜준 거야. 내 양말을 제 몸으로 데워주면서.”_책 중에서 반려견과 함께 사는 세대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 사시는 노인분들이 많으시다. 부모를 제대로 모시지 ..
책 리뷰
2018. 7. 27.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