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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중에 추천을 받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미술 대학을 졸업하고 정신보건 간호사가 되기 위해서 수련 생활을 하다가 도중에 포기했다.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서, 정신보건 간호사로서도 실패했다고 느꼈던 저자는 우울증을 앓았지만, 이후에 정신병동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했던 경험을 만화로 그려낸다.
책에는 치매, 망상, 자해, 정신분열증, 반사회성 인격장애, 양극성장애, 우울증, 자살충동에 대한 질환을 한 단원씩 다루고 있다.
작가는 앞서 말한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가진 사회적 편견을 깨고자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만약 이런 질환들이 인품에서 나온 것들이었다면 모든 사람이 공황장애, 우울증, 인격장애, 치매, 망상 에 걸렸을 것이다.
사실 누구나 이런 질환을 가질 수 있는데,
나는 아니고, 저 사람은 겪는 병이니까 손가락질을 해댄다.
당신도 이런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치매, 망상, 자해, 정신분열증, 반사회성 인격장애, 양극성장애, 우울증, 자살충동에 대한 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먼저는 편견을 갖고 그들을 바라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들에게 왜 낫지를 않냐고, 왜 무기력하냐고, 왜 의지가 없냐고, 왜 할 수 없냐고 뭐라 그럴 것이 아니라 그들을 인내해주고 기다려 주어야 한다.
정신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말도, 행동도 조심해야 한다.
사회적 편견과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편견을 깨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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