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자인 김승섭 교수님의 책, 나는 이 책을 읽고 수많은 통계가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울렁이고 눈물을 흘리게 할 수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우리는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불우한 일들,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 얼마나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뿐만 아니라, 그들이 감내하고 있는 고통을 생각해 본적은 있는가? 내가 사는 세상조차 바쁘기 때문에, 사회적 이슈가 되는 노동조합의 일들, 공장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일들, 사회적 약자들의 괴로움과 죽음에 대해서 무심하다. 과연 그들의 삶과 내가 사는 이 세상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것일까? 나와 그들의 세상,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같은 세상이다. 그런데 왜 그들은 이렇게 아파해야만 하며, 아무런 보장도 제대로 된 혜택도 받지 못한 채 살아갈 수밖에 없을까? 사..
이 책을 읽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회사원 근무 시간은 줄여야 한다. 우리의 인권을 보장해 달라고 하면서 가난하게 태어난 사람들은, 일용직 노동을 해야하는 사람들은, 신용 불량자들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은 왜 인권 보장도 그 어떤 보장도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그들이 게을러서? 그들이 돈이 없어서? 그들은 패배자이고 낙오자이니까?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가? 그렇다면 진정 우리가 도와야 할 사람들은 이들이 아닌가? 마음이 무너지듯이 아프다. 아픔과 행복은 양날의 동전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싶다. 어떻게 하면 그들을 도울 수 있을까? “예수 신앙인들이여! 그대는 졸지에 기초생활수급자 탈락이라는 구청의 통지문을 받아들고 어쩔 줄 몰라 하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이 책을 보면,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가족 안에서의 사랑, 연인과의 사랑, 육체적 사랑에 대하여, 가족 안에서의 불화 등 단순히 연인과의 사랑 이야기를 넘어서 전체적인 일상 속에서의 사랑을 묘사한다. 책을 보며 느낀 점을 나눠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첫 번째는, 사랑은 사소한 것을 신경 쓰고 존중해야 한 다는 것이다. 연인과의 관계 속에서도, 가족과의 관계 속에서도 사랑을 거칠게 표현을 한다든지,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면 그것을 배워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나는 상대방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적이 있나? 내가 사랑을 주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내가 주고 싶은 것을 주기 마련이다. 처음에는 내가 주려고한 사랑을 상대방이 잘 받겠지만, 관계가 지속되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