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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잘 알려져 있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그의 작품을 세 번째 접하게 된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용의자 X의 헌신>도 읽었으니 말이다.
<기린의 날개>는 처음 이렇게 시작한다.
어느 중년의 남성이 칼에 찔려 죽게 되었다.
그리고 중년의 남성을 칼로 찔렀다는 의문의 남성 또한 교통사고로 의식 불명의 상태가 된다.
형사들은 의문의 남성이 중년의 남성이 다니던 회사의 계약직 직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의문의 남성을 범인으로 지목하여 수사를 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다음 이야기도 하고 싶지만, 소설책은 최대한 스포를 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글을 이만 쓰기로 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점은 과연 나는 얼마나 진실에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수많은 거짓말 속에서 살아온 나는 어쩌면 진실 속에서 살아가지 못하고 거짓된 것들을 바라보고 그것을 쫓아가며 살지 않았나 싶다.
진실된 삶, 그것은 어쩌면 불편한 삶으로, 불행한 삶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진실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인생의 길을 어쩌면 잃어버릴 수도 있다.
그렇기에 진실을 마주하며 한 발 내딛는 오늘의 내가 되기를 바란다.
“용기를 내라, 진실로부터 도망치지 마라, 자신이 믿는 대로 하라.” p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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