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대왕의 죽음 이후 빌헬름 2세의 시대가 찾아오자 베르나에게 극혐의 눈총을 받는 칸트,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철학하는 이유는 스스로 생각하기 위함이라고 확신하였다. 책의 서두에는 어른이 된다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 , , 를 설명해 주면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하지만 스스로 생각하고 비판하고 판단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어른이 된다는 증거도 없고, 최소한 나는 위에 말 한 것과 같은 어른이 될 수 없다. 나는 지금 어른이 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나를 찾아가고 싶고, 나를 알고 싶으며,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 중 경험에 의존하지 않는 인식이 현시대적 상황에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누군가의 경험으로 나를 만들어가고, 그것이..
하나의 이론과 가설이 생기기까지 과학적 관찰과 실험이 필요하다. 이 책은 50가지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서 사람들의 심리를 보여주는 책이다. 초기 심리학에서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서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곤 했다. 강아지, 고양이, 쥐를 통해서 사람의 심리를 파악한다는 것에 과연 한계가 없을까? 사람이 동물과 완전히 같은 종자라고 말할 수 있는가? 그 실험에 대한 한계는 과연 없는가? 그렇다고 해서 사람을 상대로 실험을 한다는 것은 위험 요소가 따른다. 사람의 마음을 과학적으로 측정을 한다는 것이 사실 말이 되는 일이 될 수 있을까? 하지만 여러가지 시행착오의 실험들을 거치면서 오늘날의 심리학이 무한한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는 어떤 과학적인 실험방법 혹은 심리실험을 하게 될까? 4차..
는 '인지과학이 밝힌 진보-보수 프레임의 실체'라는 부제가 암시하는 바와 같이 미국의 정치 현실에서 두 개의 세계관-진보와 보수-이 도덕적 가치와 프레임 형성 방식에서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를 밝혀낸다. p277 미국 안에서의 진보와 보수 모두 자유, 정희, 평등, 공정성 등의 개념이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개념에 대해 진보와 보수는 서로 다른 해석과 입장을 지니고 있다. 작가는 '은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은유'라 함을 무엇으로 알고 있는가? 은유적인 비유? 은유가 어느 문장에 함축되어 있는지 서술하시오? 와 같은 말을 할 때의 그 은유가 말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인지, 행동, 언어 모든 부분에 있어서 사용되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하면 이 은유를 우리는 의식적으로 ..
짧은 소설들로 구성된 이기호 작가의 책. 일상에서 사람들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많이 그려내 주었다. “나도 눈높이를 좀 낮추고 취업하고 싶었다. 하지만 어찌된 게 이놈의 나라는 한번 눈높이를 낮추면 영원히 그 눈높이에 맞춰 살아야만 했다. 그게 먼저 졸업한 선배들의 가르침이었다.”_책 중에서 취업하기 힘든 현실이다. 우리의 꿈은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혀서 조금 더 작아지고 있다. 가슴 아픈 현실이다. “사람한테 일 년이 강아지한텐 칠 년이라고 하더라. 봉순이는 칠년도 넘게 아픈 몸으로 내 옆을 지켜준 거야. 내 양말을 제 몸으로 데워주면서.”_책 중에서 반려견과 함께 사는 세대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 사시는 노인분들이 많으시다. 부모를 제대로 모시지 ..
역학자인 김승섭 교수님의 책, 나는 이 책을 읽고 수많은 통계가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울렁이고 눈물을 흘리게 할 수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우리는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불우한 일들,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 얼마나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뿐만 아니라, 그들이 감내하고 있는 고통을 생각해 본적은 있는가? 내가 사는 세상조차 바쁘기 때문에, 사회적 이슈가 되는 노동조합의 일들, 공장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일들, 사회적 약자들의 괴로움과 죽음에 대해서 무심하다. 과연 그들의 삶과 내가 사는 이 세상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것일까? 나와 그들의 세상,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같은 세상이다. 그런데 왜 그들은 이렇게 아파해야만 하며, 아무런 보장도 제대로 된 혜택도 받지 못한 채 살아갈 수밖에 없을까? 사..
이 책을 읽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회사원 근무 시간은 줄여야 한다. 우리의 인권을 보장해 달라고 하면서 가난하게 태어난 사람들은, 일용직 노동을 해야하는 사람들은, 신용 불량자들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은 왜 인권 보장도 그 어떤 보장도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그들이 게을러서? 그들이 돈이 없어서? 그들은 패배자이고 낙오자이니까?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가? 그렇다면 진정 우리가 도와야 할 사람들은 이들이 아닌가? 마음이 무너지듯이 아프다. 아픔과 행복은 양날의 동전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싶다. 어떻게 하면 그들을 도울 수 있을까? “예수 신앙인들이여! 그대는 졸지에 기초생활수급자 탈락이라는 구청의 통지문을 받아들고 어쩔 줄 몰라 하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이 책을 보면,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가족 안에서의 사랑, 연인과의 사랑, 육체적 사랑에 대하여, 가족 안에서의 불화 등 단순히 연인과의 사랑 이야기를 넘어서 전체적인 일상 속에서의 사랑을 묘사한다. 책을 보며 느낀 점을 나눠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첫 번째는, 사랑은 사소한 것을 신경 쓰고 존중해야 한 다는 것이다. 연인과의 관계 속에서도, 가족과의 관계 속에서도 사랑을 거칠게 표현을 한다든지,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면 그것을 배워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나는 상대방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적이 있나? 내가 사랑을 주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내가 주고 싶은 것을 주기 마련이다. 처음에는 내가 주려고한 사랑을 상대방이 잘 받겠지만, 관계가 지속되고 시..